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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0-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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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비상'…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유행, 증상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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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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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질병관리청은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유행을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최근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올해 급성호흡기감염증 병원체의 종류별 감시 결과에 따르면,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비율은 38주(9월 11~17일) 24.8%(214명)에서 41주(10월 2~8일) 38.4%(349명)로 상승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 신고환자의 77~86%가 6세 미만이다.
반면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38주 1.3% → 41주 1%)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 메타뉴모바이러스는 통상적으로 봄이나 여름에 발생이 증가한다. 주로 영유아에서 발생한다. 호흡기 비말을 통한 직접전파와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이나 오염된 물건의 접촉 등 간접전파를 통해 감염된다. 제4급 법정감염병이다.
주요 증상은 발열, 기침, 가래, 콧물, 코막힘 등이다. 심한 경우 세기관지염, 폐렴 등 하기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와 동시 감염 때 중증 위험이 있다. 해열제나 수액 등 대증치료를 실시한다. 예방백신이나 특이적인 항바이러스 치료제는 없다. 잠복기는 3~6일이다.
올해는 가을철부터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다. 질병청은 이에 대해 코로나19(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영향으로 추정하고 있다.
질병청은 "손씻기,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준수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특히 영유아 보육시설 등에서 집단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직원 및 영유아의 등원 제한, 규칙적인 환기,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의 공동사용 금지 등 감염관리 원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호흡기 감염증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출처 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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