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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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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명 부상 분당 수내역 에스컬레이터…5월 안전점검은 '이상 없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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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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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양효원 기자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가 나 14명이 다쳤다.
8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께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으로 사람이 많이 다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사고는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뒤 역주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3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사고가 난 에스컬레이터는 2009년 설치된 9ｍ 길이의 승강기다.
경찰은 현장에서 누군가 에스컬레이터를 수동 조작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지하철사법경찰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분석 등을 확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문제를 일으킨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최근 이뤄진 정기 점검에서 '이상 없음'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에스컬레이터를 위탁 관리하는 업체는 지난달 정기점검을 진행했고, 이후 '이상 없음'을 판정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한국승강기안전공단 안전 점검에서도 이상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수동 조작 가능성이 없어 기기 결함 등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출처 양효원 기자(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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