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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9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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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연휴 전후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시간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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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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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설 연휴 전후로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단속시간대를 연장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시가 관할하는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구간(한남대교 남단 반포IC~양재IC 양방향)의 평시 단속 시간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지만, 서울시는 연휴 전날인 10일부터 15일까지 오전 7시~다음날 오전 1시로 단속시간을 연장키로 했다.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를 통행할 수 있는 차량은 9인승 이상이며, 실제 탑승인원이 6명 이상이어야 한다.
단속시간대에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다 적발시 승용차는 5만원, 승합차 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카메라에 의해 적발된 횟수만큼 중복부과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에는 구간별 1~2㎞마다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버스전용차로에 잠시 진입했으나 교통정체 등으로 전용차로를 빠져 나오지 못해 중복 과태료가 부과되는 경우가 빈번하다”며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구간마다 단속카메라가 설치돼 있을 뿐만 아니라 단속 적발시 횟수와 관계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시는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 변경 정보를 10일 오전 7시부터 고속도로 전광판에 노출하고, 경부고속도로 주요 진입로에 임시안내 입간판을 설치해 계도한다는 계획이다. TBS·KBS·MBC·SBS 등 방송사를 통한 홍보도 할 예정이다.
오종범 서울시 교통지도과장은 “전용차로가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효과를 거두려면 운전자의 준법의식이 필수적이다“라며 “단순히 운행구간의 착오, 차선 오인 등의 사유로 중복적으로 단속되는 일이 없도록 운전자는 각별히 주의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부고속도로 단속구간. 서울시 제공
출처 류인하 기자 ac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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