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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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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마친 고3 수험생 식탁에 오른 '랍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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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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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 창원시 진해세화여자고등학교(학교장 유영광)는 지난 7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3학년 재학생을 위한 '랍스터 급식' 이벤트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8일 밝혔다.
학교는 '랍스터와 함께하는 수고했어, 얘들아' 이벤트 당일, CJ그룹 소속 요리사를 초청해 3학년 등 전교생에게 랍스터가 올라간 급식을 제공했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3일 수능시험을 보느라 수고한 3학년들에게 특별하고 따뜻한 밥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배진희 영양사가 기획했다.
배 영양사는 그동안 급식 품질 향상을 위해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핼러윈데이 수제 버거, 크리스마스 조각 케이크 등 기념일마다 '특별한 급식'으로 학생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특히, 매일 급식 사진을 학교 누리집에 올려, 급식 품질 개선을 위한 학교-학생 간 쌍방향 소통이라는 순기능도 이끌어냈다.
배진희 영양사는 "수제 소시지, 유기농 샐러드 등 인기 메뉴와 함께 고급 식재료인 랍스터를 학교 급식으로 내는 것이 가능한 이유는 급식 예산은 다른 학교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평상 시 잔반이 많이 남는 메뉴의 발주량 조절로 잔반 처리 비용을 절약한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아낀 예산으로 합리적인 단가의 업체를 선정하고, 요리사와 부식을 추가로 지원받으면서도 8000~9000원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대에 랍스터 급식이 가능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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