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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10-21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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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에 포토존·야외조명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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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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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은 문광면 양곡저수지 은행나무길이 화려하게 변신했다고 21일 밝혔다.
400m에 달하는 은행나무길은 단풍이 들면 양곡저수지 주변을 노랗게 물들이며 가을의 특별한 정취를 선사한다.
올해는 은행나무길 주변에 연인과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6곳과 야간에도 감상하도록 60여개의 다양한 색깔의 조명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했다.
은행나무길 주변은 유색 벼 논 그림과 소금랜드 데크길, 저수지 둘레 생태 체험길인 에코로드 등이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힐링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양곡저수지의 가을 풍광을 사진으로 담기 위해 전국 각지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방영됐던 KBS 드라마 '비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던 은행나무길은 현재 방영 중인 KBS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촬영도 하면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곳은 1979년 주민들이 허전한 마을 입구를 예쁘게 꾸미기 위해 새마을운동 일환으로 은행나무 110여 그루를 식재하면서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식재 당시 2m 높이의 어린나무가 40여년이 지난 지금은 마을길 400m 양쪽으로 빼곡히 들어서며 한 폭의 채색화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마을 자체적으로 은행나무축제가 열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주가 단풍이 절정일 것"이라며 "이곳을 방문해 힐링하고 사진도 찍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괴산=뉴스1)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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