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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2-1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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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마리 1000원은 옛말… ‘금값 붕어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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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운영자
 조회 : 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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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에 자주 찾는 간식인 붕어빵(사진) 가격이 5년 전보다 두 배 이상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붕어빵을 만드는 데 필요한 밀가루와 팥, 식용유 등 주요 원재료 가격이 급등한 탓이다. 최근 서울 시내 주요 번화가 노점에서 이런 부담 때문에 붕어빵 한 마리에 1000원 안팎을 받자 ‘금(金)붕어빵’이란 신조어까지 나오고 있다.
14일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올겨울 붕어빵 2마리 가격은 기본 1000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1000원이면 3∼4개들이 한 봉지를 구매했던 붕어빵이 이제 더는 만만한 가격이 아닌 셈이다.
붕어빵 가격이 이처럼 오른 것은 원재료 가격 상승 영향이 크다. 한국물가정보가 붕어빵과 호떡 등에 들어가는 주재료 5가지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5년 전보다는 평균 49.2%, 지난해보다는 18.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속 재료로 쓰이는 붉은팥(외국산 800g)의 올해 평균 가격은 6000원으로 5년 전(3000원)보다는 100%, 지난해(5000원)보다는 20% 올랐다. 밀가루(중력 1㎏) 가격은 1880원으로 5년 전(1280원)보다는 46.9%, 지난해(1590원)보다는 18.2% 올랐다. 설탕과 식용유, LPG 가격도 5년 전보다 각각 21.5%와 33.2%, 27.4% 상승했다.
한국물가정보는 “실제 반죽에 쓰이는 재료의 양이나 품목별 추가 재료를 고려하면 상승 폭이 더 클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출처 :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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